매매가와 면적으로 평당 가격과 ㎡당 가격을 구해요. 평단가를 먼저 알고 있다면 총액을 거꾸로 계산할 수도 있어요.
1평은 약 3.3058㎡예요. 시세 기사나 실거래 통계의 평단가는 대부분 전용면적이 아니라 공급면적(분양면적) 기준이라, 같은 집도 어느 면적으로 나눴느냐에 따라 평단가가 크게 달라져요.
평단가는 매매가를 평수로 나눈 값입니다. 계산 자체는 나눗셈 하나지만, 실제로 헷갈리는 지점은 나누는 쪽입니다 — 같은 집을 전용면적으로 나누느냐 공급면적으로 나누느냐에 따라 평단가가 30% 넘게 벌어집니다.
전용 84㎡ 아파트는 대체로 공급면적이 34평쯤 되고 전용면적은 25평쯤 됩니다. 9억원짜리 집이라면 공급 기준 평단가는 약 2,600만원, 전용 기준은 약 3,500만원입니다. 두 숫자 모두 틀리지 않았지만, 기준을 밝히지 않으면 비교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자료마다 관행이 다릅니다. 어느 쪽인지 모르겠다면 평수를 역산해 보세요 — 전용 84㎡ 집의 평수가 34평으로 적혀 있으면 공급면적 기준입니다.
같은 단지 안에서도 작은 평형의 평단가가 더 높은 것이 보통입니다. 수요가 몰리는 데다 현관·욕실처럼 면적과 무관하게 들어가는 공간의 비중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0평대와 40평대의 평단가를 나란히 놓고 어느 쪽이 저평가됐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층·향·동, 리모델링 여부도 평단가에 그대로 섞여 들어갑니다. 평단가는 서로 다른 단지의 가격대를 대략 맞춰 보는 데 쓰고, 실제 판단은 같은 평형·비슷한 조건의 실거래가끼리 비교하는 편이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