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까지 살았던 고향집이에요
늘 아빠께서 새벽 가족기도ㆍ주말마다
가족 장기대회ㆍ꽂가꾸시고 공무원이신
관계로 시간적 여유를 정원 가꾸시고
자식들과 예쁜 추억 쌓으시구요
어릴땐 아빠께서 무섭기도 또 어색하기도
했었는데 결혼해서 철이들고 자식을
키워보니 아빠엄마께서 우리들을
지극정성으로 키우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70에 돌아가신 우리 아빠
오늘따라 많이 그립습니다
단점은 옛날집이라 많이많이
춥고 천장에서는 늘 쥐들의
운동회가 365일 벌어지곤 했어요
어느날은 천장속에서 쥐님이 죽어서
온통 구더기가 끊었던 생각도 납니다
또 정원으로 독사가 들어와서
아빠께서 엄마를 부르시니
짚개와 무언가로 독사를 박살 내셨던
기억과 족제비가 작은방 미닫이문을
여닫고 댕겨서 도둑으로 착각해서
후덜덜덜 떨었던 기억도 나고요
그치만 늘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아빠엄마ㆍ언니들 또 동생과의
추억들이 떠오르곤해요
하늘에 계신 아빠와 언니가
그리운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