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파트 살아본 후기

동대문구 이문동

치치언니 · 답십리동 거주 20년차
신혼부부 생활을 이문동에서 시작했습니다. 당시 제 직장이 7호선 라인 강남이었는데 버스 두정거장 타거나 십몇분 걸으면 7호선 중화역에 갈 수 있어서 교통면에서는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남편은 1호선 쪽 직장이었기에 더 좋았고요. 동네도 조용하고 중랑천이 있어 트여있는 공간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반대편은 전철이 지나다니고 옆으로는 철도(물류 수송)가 있어 동네가 (섬까지는 아니고)반도 마냥 끊겨 철도를 넘어가거나 지하로 가야해서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이게 아이가 생기면서 더 불편해 진게 신이문역으로 가려면 중간에 계단이 있고 개찰구 다음에 또 계단이 있어서 뚜벅이 엄마로서는 너무나 힘들었네요 ㅜㅜ 아이가 조금 크니 더 문제가 생긴 게 유치원 보낼데가 없어요...건너편 이문동에 뉴타운이 들어오면서 아이 수에 비해 유치원이 적다보니 두세군데에 경쟁이 너무 몰립니다. 그래도 유아반까지 운영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코 닿을데에 위치해 있어 대안은 있습니다. 또 셔틀 가능한 건너면 이문동쪽에도 유아반 까지 운영하는 민영 어린이집도 있습니다(여긴 규모가 큰편) 또 같이 고민 되는 건 초등학교인데요 숲길을 15분 정도 걸으면 배정된 석계초에 갈 수 있는데 어른 걸음으로도15분 정도라 거리가 꽤 됩니다. 또 석계초는 전교생 인원이 너무 적어서 그것도 고민이네요...근처 사립초가 많아서 사립초 다니는 초등학생들도 여기저기 보이기도 합니다. 5년간 이 동네를 살아온 저에게 있어서 겉으로 보여지는 건 이런데, 내면의 모습은 또 동네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조용하고(신혼부부or노부부)대체로 마음씨 좋고 순한 분들을 만나온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아이들도 바르게 자라온 모습이 보입니다.
5년 이상 거주 · 학군,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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