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롯데골드로즈 살아본 후기

부산진구 양정동

망고 · 양정제2동 거주 1년차
대로가 바로 앞에 있어서 차도 소음과 먼지가 굉장함. 주차공간 매우 적고 세대방역이 잘 안되서 바퀴벌레 유입이 심함. 천장이 같은층 세대가 다 연결된 형태라 우리집이 깨끗해도 다른집이 바퀴벌레 생산지면 우리집도 같이 피해를 입는 형태. 그냥 평균 매일 한마리씩은 본다고 생각해야함. 두 마리 본 날은 진짜 당장에 이사가고싶었음. 방음 1도 안되서 위층이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어디에 있는지, 화장실 배관이랑 사워부스 물내려가는 소리까지 다 들려서 지금 뭐하는지 다 알 수 있음. 이것때문에 위층이랑 대판 싸운적 있을정도임. 운나쁘게 윗층이 새벽 4시에 청소하고 밥먹고 일찍 일하러 나가는 집 걸리면 이웃간에 고성 오가고 그런건 기본임. 방음이란 개념이 없다고 생각해야함. 개를 키워도 된다는 규정이 있는진 모르겠는데 다들 왜 그렇게 개를 많이 키우는지 아침부터 새벽까지 개짖는 소리가 낭낭함. 특정 층만 그런게 아니라 층마다 개키우는 집이 꼭 하나씩은 있는 모양인지 다른층에 잘못 내렸을때도 개소리는 항상 있었음. 문제는 집에 주인이 있으면 개를 조용히 시킬텐데, 보통 대부분의 시간을 개를 두고 출근해있으니 그놈의 개는 잠시 잠깐도 안멈추고 복도에 사람 지나다닐때마다 발작하듯 짖는다고 생각해야함. 엘리베이터 가까운 세대는 안사는게 맞음. 엘베가 낡아서 겨울되면 엘베 덜커덩 거리는 소음때매 정신병 올거같았음. 이거는 겨울 지나면 완화되긴 함. 그리고 시청이라 시위 핫플이라 선거철, 시위철 마다 아침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노래틀어놔서 자다가 꿈에서 그 노래 듣고 깰 정도임. 그리고 연식자체가 오래되서 리모델링 안한 세대 걸리면 정말 집주인하고 트러블 생길일이 많을거임 샤워기, 보일러,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특히 보일러는 무슨 20년 다되가는걸 아직 쓰고 있더라... 들어가기 전에 위 기재된 가전들이 신형인지 꼭꼭 확인하고 혹시라도 도중에 고장나면 반드시 새로 사준다는걸 계약서에 기재하고 들어가야함. 나는 모르고 들어갔다가 입주 6개월간 저 가전들이 차례로 고장나서 집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음. 다 무슨 2000년대 초반 석기시대 가전을 그대로 쓰면서 고장나니 니가 고장낸거 아니냐... 나는 못바꿔준다... 이런식으로 나올 수 있는거임. 다행히 집주인이 좋은 사람이라 교체해주긴 했는데 중간에 위와같은 입씨름이 있어서 입주 후 6개월은 참 집이 꼴도보기 싫었던 기억이 있음. 너무 단점만 말했으니 장점 정리하면 1) 관리비 합리적 2) 엘베 많음 3) 치안 안전 4) 관리실 매우 친절 5) 근처 공공기관 출근 시 위치 매우 좋음 외부적인 장점이 큰 집이고 내부적인 단점도 매우 큰 집이라 이런거 저런거 따져가며 선택하면 될듯. 애초에 소음이런거 전혀 신경안쓰고 바퀴벌레 까짓거 때려잡으면 그만이고 집에는 자러만 가는 곳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장점이 더 커질거라 생각함. 하지만 오랜시간 집에 있어야한다면 진지하게 말리고싶은 단점들이 참 크다고 할 수 있음
3~5년 거주 · 엘리베이터, 소음, 주차, 해충, 반려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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