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다대동
처음에는 구축이라 걱정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조용하고 살기 편했습니다. 오래된 아파트라 외관은 확실히 연식 느낌 나는데, 내부 리모델링 된 집으로 들어가니까 혼자 살기에는 크게 불편한 건 없었어요. 제일 좋았던 건 동네 분위기가 엄청 조용하다는 점. 밤에도 시끄럽지 않고 오래 사신 주민분들이 많아서 동네 자체가 안정적인 느낌이었습니다. 혼자 살다 보면 괜히 주변 시끄럽거나 치안 신경 쓰이는데 그런 부분은 괜찮았어요. 그리고 다대포 가까운 게 생각보다 만족도가 큽니다. 바다 산책하거나 러닝하기 좋고, 운동 끝나고 바람 쐬러 가기도 괜찮았습니다. 물가도 서면이나 해운대 쪽보다 부담이 덜해서 혼자 생활비 관리하기 편했어요. 단점도 있긴 합니다. 아무래도 구축이다 보니 집 상태 차이가 커서 리모델링 여부 꼭 중요하고, 겨울에는 살짝 결로나 습기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늦은 시간에는 상권이 엄청 활발한 느낌은 아니라 조용한 거 좋아하는 사람한테 더 맞는 동네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비싼 월세 부담 없이 조용하게 혼자 살기”에는 만족했던 곳입니다. 신축 감성이나 번화한 생활 원하는 사람보다는, 적당한 가성비로 편하게 지내고 싶은 1인 거주자한테 잘 맞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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