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에 살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새 도시의 설렘’과 ‘한적한 일상’이 동시에 느껴진다는 것이다. 낙동강과 평강천, 맥도강이 만나는 수변도시라서 집 근처만 나가도 강바람이 시원하게 불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공기가 상대적으로 맑게 느껴져 아침·저녁으로 산책하기에 딱 좋다. 실제로 주말이면 차분한 강변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도심에서는 누리기 힘든 여유로운 분위기를 충분히 누리고 있다. 아직 개발 중인 신도시라 상권과 편의시설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생활에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마트나 볼일은 차로 금방 이동할 수 있는 명지국제신도시 쪽에서 한 번에 해결하고, 집 주변에서는 조용히 쉬는 공간으로 활용하다 보니 ‘분리된 생활’이 오히려 더 만족스럽게 느껴진다. 명지 쪽 대형마트·카페·병원·학원가를 이용하면서, 귀가하면 에코델타의 고요한 야경과 넓은 하늘을 마주하는 루틴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큰 장점이다. 에코델타는 스마트시티 시범 도시답게 친환경·미래도시 콘셉트가 강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기대된다. 곳곳에 조성 중인 수변공원과 생태공원, 스마트 빌리지와 같은 공간들이 완성되면, 지금의 한적함에 더해 문화·여가 인프라까지 갖춘 곳으로 자리 잡을 것 같아 장기 거주를 생각 중이다. 아직 사람도 많지 않고 공사 차량이 다니는 구간도 있지만, “성장하는 도시를 함께 만들어 가는 느낌”이라 애정을 갖고 지내고 있다. 무엇보다 이 동네의 매력은 ‘조용하지만 단조롭지 않은 일상’이다. 아침에는 새소리와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출근하고, 저녁에는 불빛이 적어 하늘의 별이 또렷이 보이는 단지 안을 산책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복잡한 도심에서는 쉽게 얻기 힘든 이 여유와 쾌적함 덕분에, 에코델타에 이사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매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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