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여기 동네는 계절 바뀌는 게 은근 잘 느껴진다. 봄 되면 공기부터 달라지고, 여름엔 저녁에 바람 불 때 그냥 걷기 좋다. 가을엔 길 분위기가 확 바뀌고, 겨울엔 동네 전체가 조용해져서 그 나름의 느낌이 있다. 원래 한적한 편이라 이런 변화가 더 잘 느껴지는 것 같다. 주변 상권도 있어서 불편한 건 없고, 조용한데 너무 심심하진 않다. 살아보니까 괜히 오래 있고 싶어지는 동네다. 시끄러운 데 싫어하고, 계절 분위기 느끼면서 편하게 살고 싶은 사람한테는 진짜 괜찮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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