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천폭포길 87-65

충청남도 보령시 명천폭포길 87-65

명천폭포길 87-65 살아본 후기 1

kkw5329 · 둔덕동 거주 20년차
충남 보령시 옥마산 등산로 아래 위치한 집이다. 산 밑이라 공기는 정말 그야말로 깨끗 그 자체이다. 동네에 토끼 노루 고라니도 한번씩 보인다. 산에서 내려와 놀고가는 것 같았다. 동네는 어르신들이 대부분 홀로 지내고 계셨다. 남편이나 아내를 여의고 혼자 지내시니 동네 어르신들끼리 끈끈한 우정도 있었다. 요즘 전국 어디서나 배달음식을 다들 먹는다지만, 보령 명천폭포길 옥마산 아래 우리동네는 유일하게 배달이 되지 않았다. 근처에 구멍가게 하나도 없었고 시내로 나가려면 2-30분을 차로 나가야했다. 그래도 공기좋고 정이 많은 동네라 그곳에서 무려 3년을 살았다. TV에서만 보던 나는 자연인이다.의 현실판이었다. 그곳에서 나와 가족들은 몸과 마음 또한 건강해져 다시 고향으로 내려왔다. 지금쯤 명천동 동네 어르신들은 잘 계실지, 건강하실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다시 고향으로 내려오고나서 명천동 어르신들 몇 분께 전화를 드렸는데 다들 귀가 어두우셔서 통화로는 대화가 불가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