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로34길 29-3

대구광역시 수성구 화랑로34길 29-3

화랑로34길 29-3 살아본 후기 1

  • 소음: 1
  • 조망: 1
미니멀라이프 · 원흥동 거주 10년차
햇살이 집 안 깊숙이 들어오는 남향 집에 살면서, 하루의 리듬이 조금 달라졌다. 아침엔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 덕분에 자연스럽게 눈이 떠지고, 오후엔 거실 한쪽이 따뜻하게 데워져 난방을 덜 틀게 된다. 햇볕이 잘 드는 집이 이렇게 에너지를 아끼게 만들 줄은 몰랐다. 무엇보다 만족스러운 건 소음이 거의 없다는 점. 큰 도로에서 살짝 떨어진 위치라 차 소리 대신 새소리나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린다. 밤엔 창문을 열어둬도 고요해서 마음이 편하다. 도시 속에서도 이렇게 조용할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 일상의 피로가 조금씩 덜어진다. 결론적으로, 남향이 주는 따뜻함과 조용한 주택의 여유는 함께 살아봐야 진가를 느낄 수 있다. 아침 햇살에 커피 한 잔, 그리고 고요한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