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신샘밭로 113
신샘밭로 113 살아본 후기 1
- 소음: 1
조용한 건 정말 장점이자 특징이다. 일단 주변에 사람이 북적거리는 일이 거의 없어서, 가끔 주말 아침에 일어나면 “내가 도시 안에 있는 게 맞나?” 싶을 만큼 고요하다. 차 소리도 거의 안 들리고, 밤이 되면 바람 부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정적이라 머리 식히기에 딱 좋다. 처음엔 이런 조용함이 조금 낯설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오히려 이 평온함 때문에 다른 곳으로는 못 갈 것 같다. 물론 주변에 뭐가 없는 건 불편할 때도 있다. 가까운 편의점이나 카페 한 군데 찾으려면 슬슬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어 나가야 한다. 급하게 뭐가 필요할 땐 조금 불편하지만, 막상 살아보니까 이것도 나름 장점이 있다. 괜히 자꾸 뭘 사러 나가는 소비 습관도 줄고, 동네가 워낙 한적하다 보니 산책하는 맛도 있어서 일상 루틴이 더 여유로워졌다. 차분하게 생각할 시간 많아지고, 번잡함에서 멀어지는 느낌도 좋다. 집 주변 환경 자체는 깔끔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