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3길 17-6

경상북도 경주시 건천3길 17-6

건천3길 17-6 살아본 후기 1

모쿤 · 언양읍 거주 27년차
처음 건천을 왔을 때에는 너무 시골이라서 당황스럽기도 했고 아무 인맥도 없는 곳에서 어떻게 사나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빨리 이 동네를 떠나야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6개월이 지나가는 시점부터는 점차 정이 많은 동네구나 싶었어요. 모른채 하지말고 눈 딱 감고 먼저 인사하고 대화도 해보자라는 마음을 먹고 먼저 다가갔더니 마음의 뮨을 열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던지ㅎㅎ 다들 대문자 I여서 낯가리고 하셨던거지 마음은 누구보다도 따뜻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내가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고 나니 시골이 아닌 조용하고 한적한 한 마을이구나를 느끼게 되었고 덕분에 1년 사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이제는 다른 동네로 이사를 가지만 안 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던 첫 동네였습니다. 잘 대해주셨던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하고싶네요. 기억에 오래 남을 동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