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주시 아천4길 65-14
아천4길 65-14 살아본 후기 1
저희 집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집 자체보다도 이 집을 둘러싼 '이웃들과의 인연'인 것 같아요. 제가 꼬마였을 때부터 저를 봐오신 옆집 할머니, 앞집 아주머니께서는 지금도 저를 보면 "어이구, 벌써 이렇게 컸어?" 하며 반갑게 인사를 건네주십니다. 요즘 같은 삭막한 세상에 대문을 열고 나가면 누군가 나를 알아봐 주고 웃으며 인사해 주는 이웃이 있다는 것, 그건 아마 제가 이 집에서 태어나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왔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특권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