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부모님의 주택청약으로 입주 초기부터 함께한 아파트는 우리 가족의 시간이 쌓인 공간이다. 1층이지만 햇살이 잘 들어 집 안은 늘 밝고 따뜻했다. 집 앞 상가에는 식당, 카페, 편의점, 다이소, 스터디카페 등 생활에 필요한 시설이 모여 있어 일상이 편리했다. 단지 내 헬스장과 테마가 있는 놀이터, 계절마다 달라지는 산책길도 인상적이었다. 봄의 벚꽃, 여름의 물놀이, 가을의 단풍, 겨울의 썰매 풍경까지 아파트는 늘 살아 있는 공간이었다. 놀이터에서 들려오는 아이들 웃음소리는 고3 시절 우울했던 나에게 힘이 되어주었다. 우리 아파트의 따뜻함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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