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시 별양로 184-1
8단지유치원상가 살아본 후기 1
과천은 정말 녹지 환경 하나만큼은 전국 최고인 것 같아요. 주변에 공원도 잘 조성되어 있고 도서관 시설도 훌륭해서 아이들 교육이나 산책하기에 이만한 동네가 없죠. 특히 서울대공원이나 경마장이 코앞이라 주말에 멀리 안 나가도 가족들과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다만, 오래 거주하면서 느끼는 아쉬움도 분명히 있네요. 단지들이 워낙 오래되다 보니 시설 자체가 전반적으로 낙후된 감이 있고, 주변 상권이나 음식점들도 예전 모습 그대로라 딱히 발전이 없다는 점이 좀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요즘 재개발이 대대적으로 진행되면서 외부 인구가 급격히 유입되다 보니, 예전에 느꼈던 특유의 한적하고 평화롭던 과천만의 분위기가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 참 씁쓸해요. 인프라는 좋아지겠지만 예전의 그 고즈넉한 맛을 그리워하는 분들께는 지금의 변화가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