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빛마을 한신더휴테라스 8블럭 살아본 후기

김포시 운양동

마포건물주 · 운양동 거주 25년차
운양역 초역세권 테라스 아파트에 살고 있다. 역세권이라는 말이 이렇게 편한 거였나 싶다. 장보기, 병원, 학원 전부 걸어서 해결되고 초·중학교가 바로 붙어 있어 아이 통학도 말 그대로 ‘문 열고 등교’다. 하지만 이 집을 설명할 때 입에 제일 먼저 붙는 건 결국 테라스다. 화단이 있는 테라스 덕분에 봄에는 집에서 꽃구경을 하고, 여름엔 간이 수영장 하나로 휴가가 끝난다. 가을엔 바베큐 굽는 냄새가 저녁을 책임지고, 겨울엔 자연스럽게 오리눈사람을 만들게 된다. 사계절을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다. 비 오는 날은 더 노골적이다. 어닝을 펴고 앉아 커피 한 잔 마시다 보면 “아, 이 집은 날씨까지 즐기라고 만든 집이구나” 싶다. 괜히 비 오는 날이 기다려진다. 편리함, 입지, 생활 인프라, 그리고 사계절을 누리는 테라스까지. 솔직히 말하면 불만을 찾는 게 더 어렵다. 이 집에 살다 보니 ‘집이 좋다’는 말의 기준이 조금 높아졌다. 나가고 싶지 않은 집, 그게 이 집의 가장 큰 자랑이다.
3~5년 거주 · 편의시설, 학군,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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