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15길 83
영우사빌딩 살아본 후기 2
- 소음: 1
저녁에는 집이 지나치게 조용해서 때로는 적막합니다. 보안상 외부인 출입이 어려워 고립된 느낌을 받을 때도 있지만, 그만큼 나만의 사색 시간은 확실히 보장됩니다. 고요함 속에서 깊은 휴식을 취하기엔 참 좋습니다. 12. 공간이 넓으니 가구 배치나 인테리어 시도를 마음껏 할 수 있습니다. 대형 오브제나 독특한 가구들을 두어도 공간이 넓어 전혀 과해 보이지 않죠. 내 취향을 100% 반영할 수 있는 도화지를 가진 기분이라 재미있습니다.
지난 수년간의 저축과 절약이 집이라는 결과물로 나타났을 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가끔 대출 이자가 무겁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퇴근 후 현관문을 열고 들어설 때 느껴지는 그 안도감이 모든 피로를 씻어줍니다. 내 집은 고단한 삶의 가장 완벽한 위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