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가족이 살아오며 좋은 추억을 쌓아온 집입니다. 그동안 이 집에서 잘 지내왔고 좋은 일도 많았기에, 떠나보내는 마음이 조금 특별합니다. 막상 집을 판매하기 위해 이사하고 보니 여기저기 세월의 흔적이 많이 남은 집을 그대로 다음 분께 넘겨드리기에는 마음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이곳에서 살아가실 분들을 생각하며 집을 싹 고쳤습니다. 겉모습만 예쁘게 꾸미기보다 오래된 아파트에서 중요한 단열과 기본 시공에 신경 썼습니다. 수전과 싱크볼, 환풍기 등 매일 사용하는 설비도 좋은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거실과 주방에는 매립형 다운라이트를 설치하고 조명을 구역별로 나누어 아늑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각 방의 방문도 모두 교체했습니다. 드나들 때 불편함이 없도록 문턱을 전부 없앴고, 손에 닿는 감촉과 사용감까지 고려해 도어 손잡이도 좋은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현관에는 유리 파티션과 벤치를 새롭게 만들고 넉넉한 대형 신발장을 설치했습니다. 신발장과 주방 가구는 공간에 맞춘 맞춤 가구로 제작하고, 불필요한 마감 몰딩을 최소화해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샷시와 확장을 제외한 실내 전체를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영주동은 오래된 골목과 산복도로, 부산 원도심의 정취가 남아 있는 동네입니다. 집을 고친 만큼의 비용을 모두 가격에 더해 받을 생각은 없기에 이 가격을 설정 하였습니다. 이 집이 우리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듯, 새롭게 들어오실 분들에게도 편안하고 행복한 일상이 쌓이는 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판매할 집이라고 대충 고치지 않았습니다. 사진으로 다 전해지지 않는 부분은 직접 방문하셔서 천천히 살펴보세요. • 영주동 금호아파트 / 전용 84㎡ • 매매가 2억 4,500만원 • 샷시·확장 제외 실내 전체 리모델링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