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정선읍 정선로 1182 (북실아파트) 102동
- 거래
- 매매 8,000만원
- 전용면적
- 39.69㎡
- 방
- 2개
- 욕실
- 1개
- 층
- 3층 / 5층
- 사용승인
- 1990년
2023년 초, 정선으로 이주해 만난 첫 집이었습니다. 당시 정선군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만 보고 ‘정선에 이렇게 깨끗한 집이 있다니!’하며 바로 매매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그 전에 보러 간 집들의 컨디션은 제 기준에서 한숨만 나왔었거든요. 보시다시피 집은 하얗고 깔끔합니다. 단언컨대 북실주공아파트에서 가장 깨끗한 집일 거예요. 이전 주인분께서 애착 갖고 리모델링 하신 상태였고, 저 또한 그런 점이 좋아 매매한 만큼 사는 동안 집을 쾌적하게 유지하며 살았습니다. 제가 특히나 좋아하는 공간은 베란다인데요. 반듯한 데크 위 테이블에서 창밖의 산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면 힐링이 따로 없었습니다. 여백을 좋아해 가구 없이 큰방을 거실로 사용하며 비워두었고, 퀸사이즈 침대가 들어가는 작은방에서 아늑한 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집에 숨어있는 창고 공간이면 제 물건들을 두기 충분했어요. 5층 중 중간 층이라 나름 이 아파트에서는 로열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ㅎㅎ. 겨울에 훈훈하고요, 여름에 앞뒤 베란다 창 열어 두면 극한 더위가 오기 전에는 에어컨 없이도 지낼 수 있습니다. 매매가가 조금 높아 망설여지실 겁니다. 조율 가능합니다. 그리고 필요하시다면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를 두고 가겠습니다. 입주 때 구매했던 가전제품들인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성격 탓에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200을 더 주고 매매했었는데, 그래도 손해보고 샀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만큼 후회가 없었습니다. 이 집의 가치가 저에게는 그랬으니까요. 누군가 저처럼 그 가치를 알아봐주시는 분이 나타나셨으면 좋겠습니다.
북실 단지 정보정선군 아파트 매물

